이번 지방선거에서 주목할 지역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집무실이 옮겨가며 새 '정치 1번지'로 떠오른 곳, 바로 서울 용산구죠. <br /> <br />지역 개발이 핵심 화두로 떠오른 용산의 표심은 어떨지 관심이 쏠리는데요. <br /> <br />이은솔 앵커가 가상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립니다 <br /> <br />[이은솔 앵커] <br />남산과 한강 사이에 있는 용산구는 서울 정중앙에 있는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근처 산줄기의 형세가 용을 닮아 용산(龍山)이란 이름의 유래가 됐다는 이야기가 있죠. <br /> <br />한강에서 경복궁이 있는 광화문으로 이동하는 길목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던 탓에 외국 군대가 단골로 주둔했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원으로 바뀔 예정이긴 하지만 지금도 대규모 미군기지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외국 군대를 따라 사람과 문물이 들어오면서 이태원처럼 이국적 정취가 짙은 곳이 생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에는 주한 외국 대사관 50여 곳도 몰려 있어 대표적인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통합니다. <br /> <br />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볼까요? <br /> <br />KTX 호남선 기점이 되는 용산역이 있고 수도권 전철 4개 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지역이고요. <br /> <br />국내 초고가 아파트들이 용산에 있고 고가 연립주택이 즐비한 부촌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중앙박물관과 전쟁기념관, 한글박물관, 리움미술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시설로도 유명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다양한 특색을 지닌 용산의 과거 지방선거 결과는 어땠을까요? <br /> <br />지난 7번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2차례, 민주당 계열 후보는 5차례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민주당 성장현 구청장은 2010년부터 내리 3선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선거를 보면 용산 민심의 변화가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4.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30%p 차이로 이겼고, 지난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시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16%p 넘게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은데 다만, '용산 집무실 이전'은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오랜 기간 속도를 내지 못했던 개발 사업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계기로 탄력받을 거란 기대감이 있는가 하면, 오히려 고도 제한 등 규제가 강화되거나 집회 시위 소음과 출퇴근 교통 혼잡이 심해질 거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동시에 나오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직무수행을 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은솔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0106093179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